알리바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이 크게 알려지기 전부터 ‘그곳’의 악명높음은 잘 알고 있었지요.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의 명언과 사업전략들이 인터넷에 오르내리기 시작할 때 저는 어떻게 짝퉁과 사기가 난무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주인이 이렇게 화제가 되고 존경의 대상이 될 수있을까하고 굉장히 의아해 했었지요. 왜 알리바바 사이트를 이토록 불신하는가.
5년전쯤 작은 비즈니스를 해보고자 믿고 물건을 주문한 알리바바 웹사이트에서 물건은 오지 않았고, 사이트 관리자였던 알리바바그룹은 이메일을 보내도 답변도 없고 어떠한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대기업, 중소기업 바이어들도 많이 당했더군요.
그 후 알리바바와는 인연을 끊겠다 했지만 중국 상품을 직접 중국에 가지 않고 싼 가격에 살 수있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인건 사실이었습니다. 알리바바측도 그동안 알리바바사이트에서 많은 컴플레인이 있었는지 보완책으로 알리익스프레스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이베이와 매우 흡사한 바이어 보호제와 시스템을 도입했더라구요. 대신 단가는 알리바바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한번 구입해 보았지요.
제가 구입한 것은 블루투스 이어폰2개와 베이비 캐리어+hip seat 이였습니다.
가격대는 각각 AUD $5.48 (할인가)/ $16 (위 사진가격 보다 싼 것은 알리바바익스프레스 세일기간일 때 구입하였기 때문입니다. 가끔 일년에 몇번 세일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은 약3주걸려서 잘 받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충전을 완전히 하더라도 지속시간이 2시간정도로 짧은편이나, 한국돈 4700원에 블루투스 이어폰 인걸 감안하면 괜찮은편이라 할수있습니다.
기대했던 베이비 캐리어 + hip seat 약 14000원의 한국돈으로 이걸 득템한다고 생각하니 설레었었는데.. 1달이 지나도록 도착하지않아 판매자에게 컴플레인했더니 3주만 더 기다려보고 도착하지 않으면 환불조치 하겠다하여 기다렸습니다… 엄청난 인내의 시간이었죠..
결국 2달이 다되어가는데 도착하지않아 확인요청했더니 헐.. 이스라엘로 잘못 보냈다는 겁니다. 어떻게 이런 실수가 가능한지..
아무튼 걱정과는 달리 바로 환불은 해주더군요. 그래도 상품을 못받은 저는 기다린시간도 아깝고.. 화도 좀 나더라구요..
총평:
한국은 중국과 가까우니 택배도착은 조금더 빠를지도 모르나 그래도 일주일이상 소요될 듯하구요. 저는 호주에서 주문해서 받았을 때 약 한달 걸려 받았습니다. 이베이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도착할지 도착안할지도 모르는 사실.. 그래도 환불은 해준다는거.. 흠.. 가격은 이베이보다는 싸다는거.. 짝퉁구입시 세관에 걸릴 수있고, 질도 매우 떨어지므로 안사는게 좋습니다. 결제는 아래 보시듯이 다양하게 있지만 저는 제가 소유한 visa카드를 썼습니다. 카드구매시 환전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많진않으나 구매비용에서 약간의 금액이 추가된다는거 알고계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