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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_이민

[호주생활] 호주 마트 장보기 꿀팁


 


호주 슈퍼마켓 콜스, 울월스 등은 매주 수요일마다 할인하는 상품이 달라지는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단돈 50센트 할인부터 최대 50%이상의 할인까지.. 알뜰족들은 쌀, 세탁세제, 휴지 같은 값이 좀 나가는 상품이 하프할인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사기도 한답니다. 이번주에 할인안하는 가격에 구입했는데 그 다음주에 50%할인 품목에 들어갔다는 걸 발견하면.. 어찌나 속상하던지.. 제 돈 주고 사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랍니다. 이런 할인 가격에 사면 한국 물가보다 싸다고 느껴진지도 꽤 오래 되었지요.

 

1. 전단지를 확인하고 쇼핑을 시작하라.

호주는 매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행사상품/상품진열이 바뀝니다. 그전 주에 할인상품이 무엇인지 알려주기위한 팜플렛이 집집마다 배달됩니다. 물론 no junk mail!이라고 우편함에 붙어있으면 배달이 안될겁니다. 그럼 어떻하냐.. 우리집엔 안오는데.. 그럼 슈퍼마켓 입구에 보시면 그 주에 해당하는 팜플렛이 진열대위나 고객센터 앞에 있을겁니다. 그것을 먼저 보시고 내 쇼핑리스트에 해당하는 제품이 있나 비교해 보실 수있고 혹은 슈퍼마켓에 가기전 장보기 리스트를 만드는 데에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할인상품 위주로 장을 보시면 생활비를 줄이는 데에 유용하답니다.

 

 

2. reduce상품을 노려라.

호주의 슈퍼는 유효기간이 다되어가거나 신선도가 떨어져 바로 먹어야 할 고기, 채소, , 유제품 등에 reduce 스티커를 할인된 가격을 기입하여 붙여놓습니다. 울월스나 콜스의 할인제품은 그래도 유통기한이 최대 몇주에서 최소 몇일은 남아있는 반면 IGA(foodland) reduce 제품은 거의 날짜가 이미 지났거나 상태가 먹지 못할 정도입니다. 바로 먹을 생각이라면 reduce 제품을 사서 싸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죠.

 

3. 긴 연휴전 슈퍼마켓에 가라.

호주에도 한국처럼 간혹 2~3일의 연휴기간이 있을 때가있습니다. 이때 슈퍼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공지가 되어있다면 슈퍼마켓은 그 연휴전에 해동한 냉장식품, 유제품등의 신선제품을 다 팔아야겠지요? 팔지못하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하니까요. 평소에 세일을 잘 안하는 델리코너 (씨푸드, 햄류 파는 곳)나 과일코너, 유제품등을 하프세일부터 시작해 영업마감할 때가 다되어가면 80퍼센트까지 세일한답니다. 세일하는 시작은 보통 슈퍼마켓내 음성으로 방송하니 귀기울여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기회를 잘 노려서 알뜰 구매하세요.

 

4. 영수증을 꼭 확인하세요.

요즘은 셀프계산대도 많이 이용하지만 계산대 직원에게 계산하는 경우도 많죠? 만약 직원에게 계산을 했는데 뭔가 잘못되었다면? 보통 reduce 제품을 할인안된 보통 가격으로 스캔한다던가 한제품을 여러 번 찍었다던가 뭐 그런 실수인데요. 의외로 빈번하답니다. 영수증을 확인한 후 뭔가 잘못되었다면 레인첵을 받을 수 있는 고객센터 카운터로가서 말씀하시면 취소/환불가능합니다. 잘못된점을 집에가서 발견했고 그것 때문에 마트에 다시와야했다면? 영수증 잘못된 것을 말할 때 나는 이것 때문에 다시와야했고 내 시간과 비용을 낭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보상이 없냐고 말씀해 보세요. 저는 저번에 컴플레인해서 그 제품 공짜로 받았답니다. 버스비까지 들여서 다시 마트까지 갔거든요.. 사실상 버스비로 퉁친거긴하지요. 아무튼 부끄러워 마시고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세요.

 

5. get a rain check (레인첵 주세요!)

50% 할인하는 상품들이 out of stock 매진 될 때가 종종 있어요. 쌀이나 라이스 오일같은거.. 그럼 그냥 포기하시지 마시고 고객카운터(담배파는 카운터)로 가서 점원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다만, 그 상품의 이름과 용량 그리고 원하시는 개수 (최대 4)를 함께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상품이름, 용량, 개수, 레인첵을 써준 직원의 이름과 서명을 기입한 바코드가 포함된 종이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인걸로 알고 있구요. 언제든지 상품이 재입고 되었을 때 할인가로 구입가능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