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이슈화 되었던 치약성분에 가습기 살균제 화학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하 CMIT/MIT)함유된 사건에 대한 후속포스팅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청)은 문제가 되었던 아모레 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11종 이외에도 원재료 납품을 담당했던 미원상사에서 납품받았다고 알려진 30곳과 그 조사 대상을 확대하여 국내 68종의 치약제조 업체 모두 전수 조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또한 정부는 치약 뿐아니라 그 조사대상을 화장품 및 생활용품도 포함, 확대시켜 CMIT/MIT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제품 수거 및 리콜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뒤늦게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계기는 국민들의 사회적인 '염려증'이 심각해져 사회 전반적으로 제품에 대한 불신감 팽배, 불매운동등으로 이어질까 우려해서라고 합니다.
미원상사는 1959년에 창업하여 정밀화학산업분야에서 나름 자부심있던 한 회사로, 앞으로 이러한 큰 경영적 악재를 어떻게 수습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소식으로 미원상사의 주식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예방'을 하기보다는 '수습'을 하기에 급급한 정부의 행태는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문제가 야기 되기 전에 철저한 연구 조사로 해롭지 않은 제품을 만들도록 정확한 잣대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식약청과 정부의 할일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