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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년 베트남 여행 1편

1~2일차 호치민시티





새벽1시넘어서 공항 밖 택시탐 (12시 넘었다고 택시요금에 할증이 붙어 평소보다 비쌌음)

비나썬(Vinasun) 택시 자격증보여주며 호객행위하는 아저씨 따라갔다가 데탐거리 호텔까지 715,000+자기차 주차비 105,000동 내놓으라길래 안탄다고 하고 내림. 아니다 싶으면 바로 결정하고 내리세요. 우물쭈물하다가 당합니다.

 

공항 안에 있는 부스에서 택시 티켓 200,000 (공항-데탐거리 liberty hotel)에 사서 택시 이용함.

 



<주의하세요!!!>

택시사기가 엄청 심합니다. 돈의 단위가 큰 베트남. 처음 도착해서 어리벙벙하다가 택시기사가 잔돈보여달라고 지갑에 손을 대는 순간 돈을 날치기 당할 수 있습니다. 당하신 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 여행할 때에도 자꾸 자기는 영어를 못한다며 손짓하면서 돈 액수를 알려주겠다면서 지갑에 있는 돈을 보여달라고 한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 . . 돈을 택시기사에게 보여주거나 손대게 하지 마세요.

 

 

심카드: 데탐거리 숙소에서 벤탄거리 가는 도중 뚜레쥬르 옆에있는 MOBI PHONE에서 심카드 구입, 3.5GB – 150000 (숙소 와이파이 이용 + 길찾기 + 간단한 블로그 검색) 데이터 남았습니다 ( 5일간사용)

 

환전은 공항에서 USD 150달러하구요 6일동안 크게 지출없으시다면 두명이서 사용가능한 금액입니다. 물론 숙소, 풍짱 왕복 버스비는 한국에서 미리 결제하였습니다.


여행도중 호치민 시티에서 환전 하고 싶으시다면 벤탄시장 옆쪽 야시장 열리는 길쪽에 보면 금은방 몇개있습니다. 그곳에 지나가다 보시면 환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서있습니다. 정 못찾으시는 분들은 길 지나가다가 은행에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정 시작

 

1일차:

 

벤탄(Ben Thanh) 마켓 인민위원회청사 시민극장 노트르담성당 다이아몬드 플라자 중앙우체국 콩카페- 사이공스퀘어- coop 마트- 데탐거리

 


일단, 벤탄마켓은 실내에 있는 시장으로 오후 6시까지 영업합니다. 이후 저녁 7시즈음부터 약 11시까지 양옆에 있는 도로를 막고 야시장이 열립니다. 벤탄시장안에는 각종 기념품, , 가방, 커피, 짝퉁시계, 신발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지만 가격은 비싼편이여서 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볼것이 없었고 시장 끝쪽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음식점들이 좌판형식으로 열려있었던 곳에서 소고기 쌀국수 (4만동), 씨푸드쌀우동(4만동). 씨푸드 쌀국수 (우동면)은 주인아주머니가 추천하길래 먹었는데 떡 같은 질감의 우동면발인 빨간색국물의 쌀국수였는데 저희는 그냥 오리지널 비프쌀국수가 맛있었습니다.


 




<주의!!>

쌀국수집이나 음식점에 가면 나오는 물티슈 공짜 아닙니다. 음식점마다 가격차이는 있지만 2000~5000동받습니다. 물티슈 그냥 가지고 다니세요. 뭐 얼마 안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기냥 쓰시고요.

 

야시장에서는 사이공스퀘어에서 볼수 있었던 각종 물품들을 볼수있었고 벤탄시장 내부보다는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짝퉁브랜드가죽가방 처음 가격문의 할때는 350만동부르더니 안산다고하니까 250만동, 180만동 부르더니 뒤돌아서서가니까 갑자기 50만동 부르며 왜 안사냐고 하더군요.. 결국 안샀지만 ㅋㅋ

 


아무튼 다시 여행일정으로 돌아오면..


택시사기사건도 있고, 그냥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자는 여행 신조가 있어서 거리를 쭉 이곳저곳 걷다보니 관광명소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인민위원회 청사, 시민극장, 성당, 전쟁박물관 등은 그냥 밖에서 지나가면서 보았구요.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어요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그냥 한국 백화점 같은 곳인데 시원한 에어컨 바람쐬어보려고 들어갔는데 별로 안 시원했고 볼 것도 없었네요. 그래도 엽서사고 구경했던 곳은 중앙우체국인데요 성당 바로 앞에 역같이 생긴 곳이예요. 엽서는 1장에 5000동 주고 샀네요.


 



첫째날의 가장 기억에 남는 콩카페(Cong Caphe) 코코넛밀크 스무디 66000, 망고스무디 55000동이었구요. 커피싫어하는 남편님도 코코넛밀크 커피스무디는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1잔 더 테이크아웃해서 먹었지요.

 







돌아오는 길에 더워서 편의점에서 캔음료하나 먹었어요 7500~

 




저녁식사로 게살요리가 유명한 (Quan) 94에 갔어요.

주소: 94 Dinh Tien Hoang, Da Kao

 











데탐거리에서 94까지 택시로 약 56000동 나왔구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게살볶음밥 (Com chien cau; Fried rice) 110000, 타마린소스에 버무린 게다리 (Cang cua rang me; crab claws with Tamarine sauce) 220000, 베트남식 아이스티 짜다 2000, 짜조(쌀국수+상추+게살스프링롤) 130000동 이예요. 다른 음식점에 비해 비싼편이었지만 게살이 아주 풍부하고 맛이 있었어요.

 

저녁을 두둑히 먹고 이미테이션 시장으로 유명한 사이공 스퀘어에 갔는데요. 위치는 벤탄시장 건너편 백화점을 마주보고 있는 상가건물이랍니다.

 

상가건물 앞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팔고 있구요. 오후 7시즈음에는 하나둘씩 닫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남편님 여름용 티셔츠 70000, 키플링배낭(컴퓨터가방) 160000동에 구입했어요.


티셔츠 찾다가 발견하게 된건데 진짜 브랜드 택이 US가격과 함께 달려있었어요. 가끔 진퉁도 나온다고 하는게 맞는가봐요. 아참 여기서 구매하실 때 반드시 상인이 부르는 가격 그대로 사시면 안돼요. 반이하로 깎으시는게 좋아요. 물론 쉽진않겠지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여행 3~4일차 무이네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이네여행이 호치민보다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