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는 잔돈들을 모아 둔 저금통을 털어 같은 단위로 분리하고 제가 얼마인지 계산하여 자랑스럽게 메모지에 동전갯수와 액수를 적어 호주은행 NAB에 통장 입금을 하기 위해 갔지요.
예쁜 쇼핑백에 한아름 담아가서 저 "이 동전들을 제 통장에 넣을 수있을까요?"
은행직원하는말.. "물론이지, 근데 너 동전 분리해왔어?"
물론 저는 자랑스럽게 " 응, 여기 동전 갯수와 액수야"
그러자 은행직원은.. 약간 당혹스러워하며.. "아니, 내말은 은행에서 준 분리하는 작은 지퍼백에 정해진 액수만큼 묶어서 왔냐구"
하는것이였습니다....
한국은 대부분의 은행에 동전입금기가 있어 은행카드만 있으면 쉽게 입금가능하는데..
호주 은행은 일일이 은행에서 정해준 대로 분리해오면 각각의 봉투 무게를 재어 그 금액이 맞는지 확인한답니다.. 답답하게시리...
위에 있는 봉투들을 은행에가서 미리 말씀하셔서 받아오신 후 저위에 써진 금액대로 분리해서 넣어 가져가시면 은행원들이 무게를 재어 금액확인을 하고 통장으로 입금해줍니다.
위에 나와있다시피 5센트짜리는 5달러어치/10센트;20센트;50센트는 10달러어치/1달러는 20달러어치/2달러는 50달러어치를 모아서 한 봉투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아마 몇몇 지점에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거나 은행직원이 직접 알아서 수동으로 세줄 수도있습니다. 고로, 각 은행지점마다 혹은 주(STATE)마다 컨디션은 다를 수있습니다.
호주에도 동전 입금기계가 모든 지점에 설치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