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면서 겨울내내 많이 신지 못했던 비싼 레인부츠를 설레는 마음에 꺼내보니.. 고무에 백태현상도 보이고.. 안쪽에선 냄새도 좀 나는거 같고..
어떻게 살려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오늘은 그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평소 관리법]
평소 레인 부츠를 신으실 때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고무 부츠의 특성상 곰팡이 균을 배양할 수 있는 맨발로 신거나 부츠안쪽에 물이 들어가게 하는 등의 행동을 삼가 해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배양된 곰팡이 균은 발피부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뿐더러 지독한 발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부츠 착용후 집에 돌아가서는 마른수건을 이용해 잘 닦아주고 부츠를 말려주어야하고, 부츠 속을 냄새안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문지, 제습제, 커피찌거기, 녹차티백 등을 안쪽에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츠세탁법]
기본적으로 부츠 겉면을 닦을 때
1) 깨끗한 헝겊 두개- 하나는 적셔서 사용 할거고 다른 하나는 부츠를 닦아줄 용으로 건조한 헝겊을 준비해주세요. 헝겊을 일부러 사실 필요는 없고 오래된 티셔츠나 타올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1티스푼 정도의 주방세제
3) 약 1리터의 물
4) 분무기 옵션사항
5) 세탁용 솔브러쉬 옵션사항
분무기를 준비하셨다면 분무기에 준비한 물과 주방세제를 넣어줍니다. 세제물을 분무기로 부츠에 뿌려줍니다. 단, 부츠 안쪽에는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시고, 약 3분정도간 뿌려줍니다. 먼지나 겉면에 묻은 이물질들이 적셔 떨어져나갈 수 있게 충분히 뿌려줍니다. 그후 준비한 헝겊으로 겉면을 닦아줍니다. 닦는 방법은 다리부분 (TOP) 쪽부터 발부분(BOTTOM)쪽으로 닦아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발부분이 더럽기 때문이죠. 만약 부츠의 바닥부분에 흙이나 진흙 같은 것들이 잘 안떨어진다면 준비하신 솔로 살살 문질러주시고 물을 뿌려주셔도 됩니다.
이제 깨끗한 헝겊으로 다시 부츠를 닦아주시고, 부츠를 말려줍니다. 말려주실 때는 직사광선에 말리거나 건조기를 사용하여 말리는 것을 삼가하여 주시고 적당한 그늘진 곳에 놓아둡니다. 그래야 고무 부츠가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츠광내기]
hunter instant boot shine라고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나오구 또다른 스프레이 제품들도 인테넷에 있으니 여기에 나와있는 광내기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럼 레인부츠 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신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부츠의 표면이 뿌옇게 변했을때, 고무 백화현상은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이러한 현상은 비에 젖은채 오래 보관하거나 관리를 해주지 않은경우 고무제품의 표면이 산화되면서 색이 뿌옇게 변해 나타났다고 할 수있는데요. 다스코 (Dasco) instant rainboot shine 영국제품이 효과가 좋다고 들었는데 레인부츠 클리너라고 검색해서 한번 구매하여 사용해보세요. 이 제품을 바르고 부드러운천으로 2-3번 문질러주니 제 부츠도 다시 생기를 되찾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