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관련책을 보는 것도 즐긴다. 그중 you on a diet (내몸다이어트 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지음이라는 책을 몇년전에 읽고서 우연히 다시 펼치게 되었다.
오랫만에 다시 읽는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 .. 그 리뷰를 올려볼까한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시작하는 챕터는 프롤로그.. 나는 보통 맨앞의 작가 글이나 프롤로그를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이책은 프롤로그에 다이어트하기에 앞서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기본 지식들을 수록해 놓아 시작하기전 체크하기에 좋았다.
이 책의 맨 첫페이지에는 무조건 적게먹고 많이 음직이면된다는 다이어트 상식은 초보적인 수준이라 말하며 시작한다. 이책의 저자들은 어렵고 방대한 의학전문지식을 일반인에게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자세히 의학적인 원리를 설명해나갈때에 다소 어려움이 있음을 프롤로그에 써놓았다.
프롤로그 : 다이어트, 힘들이지 않고 현명하게
"입을 지퍼로 채웠다고 생각하고 꽉 다문채 며칠만 지내면 체중은 틀림없이 줄어들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정말 이것이 효과가 있다면 이책에서 제시하는 몇가지 간단한 지침을 따를 필요도 없고", 다이어트를 위해 한의원이나 성형외과 등의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될것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 의지력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지방을 없애려 노력하는 것은 물속에 들어가 숨을 참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문구에 격하게 동감한다. 여자로서 지금까지 살아온 짧지 않은 세월동안 다이어트 걱정을 안하고 산적이 없었던 나로써는 이책의 프롤로그가 본문 챕터에 뭔가 엄청난 다이어트 지침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품게 하기도 했다.
이책은 다이어트 과정을 과학자의 관점을 바라보고, 그 바닥에 깔린 생물학적 문제를 찾아내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시도로 쓰여진 책이다. 그 시도와 더불어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줄것이라고 저자는 프롤로그에 명시해 놓았다.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믿음
-섭취량을 확줄이면 몸에는 어떤일이 일어날까?
칼로리 섭취 및 흡수가 줄어 체중감량에 절대적인 도움이 될것이다? 섭취량제한은 도움이 될수도 있으나 우리몸의 신진대사가 뚝 떨어져 몸은 지방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이과정에서 체중감소와 증가가 반복되면서 더 비만을 초래할수있다.
-체중(증가)이 비만의 기준이고, 성인병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 책의 저자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임상연구들이 체중이 아니라 허리둘레가 비만과 관련된 사망률을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프롤로그에는 상당히 유용한 you test, 현명한 다이어트에 배고픔은 없다, 부작용없이 뱃살관리하기 그리고 다이어트 지식 퀴즈가 수록되어있다.
다이어트 지식퀴즈는 앞으로의 챕터들을 읽어나가는데에 기본지식이 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데에 필요한 것들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왜 나의 몸은 다이어트를 하고 요요현상을 겪고... 이 악순환은 또 언제 끝날것인가..
다음 챕터1장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